추락빵과 고도빵이 ‘마음고도 테스트’가 된 과정

주제 파트너 제작 스토리 발행 수정 시간 7분 읽기 조회수 19
세 가지 빵과 10개 질문형 마음고도 테스트를 연결한 시크릿마마 진단기 설계 사례

시크릿마마에는 이미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빵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아래로 떨어진 날을 떠올리게 하는 ‘추락빵’, 다시 높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고도빵’입니다. 빵집을 운영하면서 책을 쓰고, 시낭송챗과 강연을 준비하는 우미화 대표의 이야기도 그 곁에 있었습니다.

웹핏이 새로 만든 것은 그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있던 빵과 메시지 사이에서 사람들이 자기 마음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세 번째 선택지와 10개의 질문을 설계했습니다.

  • 이미 SNS에서 알려진 추락빵과 고도빵을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 두 상태 사이에 ‘착륙빵’을 제안해 마음의 흐름을 세 갈래로 정리했습니다.
  • 10개 질문의 답을 세 가지 빵으로 연결하는 규칙 기반 테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빵은 알려져 있었지만, 선택할 이유는 각자의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추락빵과 고도빵은 ‘쥔장 랜덤빵’이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먼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름만으로도 장면이 떠오르고, 평범한 상품명보다 이야기를 꺼내기 좋은 빵이었습니다. 홈페이지 제작 과정에서 웹핏이 주목한 것도 바로 이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이름을 보는 것과 지금 나에게 필요한 빵을 고르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사람마다 지친 정도도 다르고, 쉬어야 하는지 다시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도 다릅니다. 상품 목록만 보여주면 빵의 의미는 설명할 수 있어도 방문자가 자신의 상태와 연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바꿨습니다. “어떤 빵을 구매하시겠어요?”가 아니라 “오늘 내 마음은 어디쯤 머물고 있을까요?”라고 묻기로 했습니다. 구매를 서두르기 전에 스스로를 한 번 살펴보게 하는 것이 시크릿마마에 더 어울리는 시작이라고 보았습니다.

두 개의 빵 사이에 ‘착륙’이라는 장면을 더했습니다

추락과 고도는 방향이 분명합니다. 하나는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을, 다른 하나는 위로 향하는 움직임을 떠올리게 합니다. 웹핏은 그 사이에 머무를 수 있는 상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누구나 당장 다시 날아오를 준비가 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모든 멈춤이 추락인 것도 아닙니다. 잠시 내려와 숨을 고르고,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다음 움직임을 준비하는 장면도 있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착륙빵’을 제안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이야기테스트에서 확장한 구조
추락빵과 고도빵, 두 방향착륙빵을 더한 세 가지 마음 상태
SNS에서 접하는 흥미로운 빵 이름질문에 답한 뒤 나의 상태와 연결되는 결과
상품을 먼저 보고 의미를 해석내 상태를 먼저 돌아보고 빵을 만나는 순서
책과 빵이 각각 소개되는 구성작가의 메시지와 빵을 한 경험 안에서 연결

세 번째 빵은 단순히 상품 수를 맞추기 위한 아이디어가 아니었습니다. 결과가 좋음과 나쁨의 양극단으로만 나뉘지 않게 하고, 방문자가 부담 없이 현재 상태를 받아들이게 하는 장치였습니다.

10개의 질문은 진단보다 ‘나를 돌아보는 짧은 시간’에 가깝습니다

마음고도 테스트는 10개 질문으로 구성했습니다. 질문은 우미화 대표와 웹핏이 함께 구상했고, 각 문항에는 네 개의 선택지를 두었습니다. 웹핏은 질문에 답하는 흐름과 결과가 세 가지 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이 테스트는 의료적·심리학적 진단을 제공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답변을 해석하는 방식도 아닙니다. 미리 정한 규칙에 따라 응답을 분류하고, 지금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하나의 결과를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질문 수를 10개로 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너무 짧으면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이 가볍게 느껴지고, 너무 길면 빵을 만나기 전 이탈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한 문항씩 읽고 선택하며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길이를 택했습니다.

입력, 판단, 결과를 분리해서 설계했습니다

테스트의 흐름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1. 방문자는 현재의 기분과 행동에 관한 10개 질문에 답합니다.
  2. 각 응답은 미리 정한 규칙에 따라 세 가지 상태 중 하나에 가까워집니다.
  3. 결과 화면은 추락빵·착륙빵·고도빵 중 현재 마음과 연결되는 하나의 빵을 보여줍니다.
  4. 방문자는 결과를 읽은 뒤 시크릿마마의 빵과 이야기를 이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점수 자체가 아니라 순서였습니다. 빵을 먼저 권한 뒤 이유를 붙이는 대신, 질문에 답한 사람이 자신의 상태를 거쳐 빵을 만나게 했습니다. 이 순서가 상품을 단순한 먹거리에서 메시지를 가진 경험으로 바꿉니다.

사진은 우미화 대표가, 경험의 구조는 웹핏이 맡았습니다

프로젝트의 역할은 분명하게 나누었습니다. 우미화 대표는 실제 빵과 브랜드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고, 테스트에 사용할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질문 10개는 함께 구상했습니다.

웹핏은 기존 추락빵과 고도빵을 보고 착륙빵을 제안했으며, 이를 홈페이지 안에서 실행할 수 있는 테스트로 구체화했습니다. 질문을 순서대로 경험하는 화면, 응답을 분류하는 규칙, 결과와 빵을 연결하는 동선을 설계하고 구현했습니다.

우미화 대표가 가진 것웹핏이 맡은 것
추락빵·고도빵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착륙빵이라는 세 번째 상태 제안
작가이자 빵집 운영자로서의 브랜드 경험책·빵·마음 상태를 잇는 테스트 기획
테스트에 사용할 빵 사진10문항 입력 화면과 결과 흐름 설계
질문을 함께 구상한 현장 감각응답 분류 규칙과 공개 페이지 구현

브랜드의 원재료와 목소리는 고객에게서 나왔고, 웹핏은 그것을 방문자가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구조로 바꾸었습니다.

완성된 화면에서 확인되는 변화

공개된 마음고도 테스트는 첫 화면에서 상품을 나열하지 않습니다. “오늘 내 마음은 어디쯤 머물고 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고, 방문자가 답을 선택하며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마지막에는 응답에 맞는 빵과 메시지가 연결됩니다.

이전에는 SNS에서 빵 이름과 이야기를 접한 뒤 각자가 의미를 해석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홈페이지 안에서 질문, 선택, 결과, 빵이 하나의 순서로 이어집니다. 책과 빵을 함께 다루는 시크릿마마의 세계관도 설명문보다 체험에 가까운 형태로 전달됩니다.

우미화 대표는 여러 단체 채팅방과 커뮤니티에 테스트를 공유했습니다. 대표가 전해준 내용에 따르면 참여자들로부터 잘 만들었다는 반응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프로젝트에서 참여 수, 구매 전환율, 매출 변화는 별도로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수치 성과를 증명하는 사례가 아니라, 흩어진 브랜드 자산을 참여 가능한 구조로 만든 과정에 대한 기록입니다.

진단기를 만들기 전에 먼저 물어야 할 것

진단기나 테스트는 질문을 많이 넣는다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결과 유형을 재미있게 짓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브랜드가 이미 가진 자산과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상태 사이에 실제 연결 고리가 있어야 합니다.

  • 고객이 이미 기억하는 상품·용어·장면이 있는가
  • 결과가 단순한 등급이 아니라 다음 경험으로 이어지는가
  • 질문 하나하나가 결과를 구분하는 데 필요한가
  • 결과를 본 사람이 왜 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나는지 이해할 수 있는가
  • 측정하지 않은 효과를 성과처럼 말하지 않고도 가치가 설명되는가

시크릿마마의 출발점은 이미 알려진 두 개의 빵이었습니다. 웹핏은 거기에 착륙이라는 중간 장면을 더하고, 방문자가 자신의 마음을 통해 세 가지 빵을 만나도록 순서를 바꾸었습니다.

상품과 콘텐츠는 충분한데 고객이 그것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이해하기 어렵다면, 새로운 설명을 더하기 전에 참여 순서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웹핏의 진단기·리포트 설계는 질문, 판단 기준, 결과물, 다음 행동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구조를 설계합니다.

문의하기
웹핏 CEO 한상문
작성자 웹핏 CEO 한상문

나만의 홈페이지 제작 컨셉으로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홈페이지 제작을 하고 있으며
강의 플랫폼 / 매거진 / 렌탈 쇼핑몰 / 플랫폼 / 다국어 홈페이지 / 펀딩 사이트 / 예약 사이트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 런칭 경험 보유
현재는 브런치에서 <노션처럼 체계적으로 익히는 워드프레스> 작가 활동 진행중